2015년 4월 30일 목요일

우리집 안에서 길고양이가 몰래 아기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집구석의 계량계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가봤더니, 창고 한쪽 구석에 새끼 고양이가 있더란다...
창고 안까지는 안들어갔었어도, 근처에는 수시로 왔다 갔다 했는데, 전혀 눈치를 못채고 있었다.

저정도 큰걸로 봐서 하루 이틀 있었던게 아닌거 같은데...
이거 뭐 스텔스 냥이 따로 없네.


참고로 우리한테 들키자, 바로 그 다음날 부터 새끼 고양이가 한두마리씩 사라지더니, 며칠만에 완전히 어딜가로 이사해 버렸다.

... 아무 짓도 안했는데... 왜? ㅡ.,ㅡ;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일러스트 : 컵


잉크 스케이프로 만든 컵 일러스트.
네이버 까페 링크용으로 만들었는데... 별로 안비슷하네...

[다운로드: Cup.svg]


2015년 4월 22일 수요일

기왔장에 잡초

기왓장으로 만들어진 건물은 내가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거기다 이끼랑 풀한포기 올려져 있으니 ... 


비내리는 날 풍경은 다니기는 어렵지만, 느낌은 참 좋다.



2015년 4월 21일 화요일

월영교.


안개낀 월영교.
비내리는 낮에 가서 달그림자는 보지 못했지만, 자욱하게 낀 안개가 달 못지 않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도착하기 전만 해도 비가 내려 날을 잘못 잡았다 싶었지만...


은은한 분위기가, 여기만큼은 맑은 날보다 흐린날이 더 나은듯...
주변의 현대식 건물이 안보이니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과거로 돌아 온것만 같다.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활짝핀 벗꽃을 볼수도 있었을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안개속 강가는 왠지 싱기한 느낌...
나름 괜찮았다.


2015년 4월 20일 월요일

할미꽃


이것은 할미꽃.


뭔가 말그대로의 할미꽃 다운 노숙한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그래도 왠지 모를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있다.
왠이 기운 없어 보이는 것이, 모진 풍파를 이기고 살아 남은 애처로움이랄까...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볼수록 더욱더 그 묘한 매력에 감탄하게 되는 신비한 꽃이다.


근데 멀리서 보면 그냥 잡초 같다는게 함정.


철쭉이 활짝 피었네.


봄이 왔네.
어느새 온천지에 꽃이 활짝 피었네...


진달래는 아닐꺼고... 철쭉 맞을꺼임....
난 꽃은 좋아하긴 하는데, 잘 알지는 못해서...


[철쭉]
영어 : royal azalea (blossom), rhododendron
일본어 : つつじ[躑躅]


2015년 4월 14일 화요일

오늘은 아버지와 함께 황장군 갈비찜


소(小)짜로 29,000원이었던가... 약간 비싼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맛있으니 그걸로 만족.
무슨 비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갈비가 너무 부드러워 치아가 별로 않좋으신 아버지도 잘 드심.


두사람이서 갈비만 먹기에는 양이 조금 작은듯 하지만, 어차피 밥에다 냉면도 먹을거니...
역시 갈비 찜은 황장군이 제일 나은듯....

2015년 4월 2일 목요일

외근 나갔다가 활짝핀 벗꽃을 보았다.


우중충하고 흘씨년스러운 봄날에 일하러 나갔더니, 길에는 벗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아... 이 좋은 봄날에 어디 좋은 곳에서 푹~~~ 쉬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