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0일 월요일

할미꽃


이것은 할미꽃.


뭔가 말그대로의 할미꽃 다운 노숙한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그래도 왠지 모를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있다.
왠이 기운 없어 보이는 것이, 모진 풍파를 이기고 살아 남은 애처로움이랄까...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볼수록 더욱더 그 묘한 매력에 감탄하게 되는 신비한 꽃이다.


근데 멀리서 보면 그냥 잡초 같다는게 함정.